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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30 12:54 수정 : 2005.07.30 12:56

박찬호(32)가 8월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내셔널리그 복귀전을 갖는다.

미국 출장중인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팀61' 김만섭 대표는 30일(한국시간) "박찬호가 샌디에이고 측으로부터 8월4일 피츠버그와 8월9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 준비를 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그에 맞춰 스케줄을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피비-팀 스토퍼-페드로 아스타시오-브라이언 로렌스-우디 윌리엄스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순서상 제2선발 자리에 있는 스토퍼는 지난 5월10일 팀 레딩의 부상으로 트리플A에서 올라온 신예로 올시즌 3승6패, 방어율 5.40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박찬호에게 충분한 등판 기회를 줌과 동시에 스토퍼가 차지하고 있는 제2선발 자리를 맡기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실질적인 협상이 마무리된 텍사스와 샌디에이고 트레이드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승인이라는 형식적인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트레이드를 할 때 100만달러 이상의 현금이 오가는 트레이드는 반드시 사무국의 승인을 받도록 돼 있으며 이는 텍사스가 샌디에이고에 100만달러 이상의 현금 보조를 약속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찬호는 올시즌 1천400만달러, 내년 시즌 1천50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박찬호와 유니폼을 맞바꿔 입는 필 네빈은 올해와 내년 모두 850만달러의 연봉 계약이 돼 있다. 텍사스가 샌디에이고에 얼마를 지원할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30일 현재 토론토에 머물고 있는 박찬호는 31일 텍사스 알링턴 자택에 들러 짐을 챙긴 뒤 샌디에이고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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