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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오언 영입 추진 |
박지성(24)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비운의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언(26.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전선에 뛰어들었다.
BBC 방송 인터넷판과 일간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오언을 데려오기 위해 1천100만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오언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 위해서는 1천1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지급해야한다는 조항이 계약서에 명기돼 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필 네빌, 클레베르손, 루이 사하 등을 팔아 오언의 영입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만약 이적이 성사될 경우 올 시즌 힘겨운 주전경쟁을 벌여야 할 박지성으로서는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외에도 리버풀과 아스날, 뉴캐슬 등 다른 잉글랜드 구단들도 오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어 아직 결과를 속단할 수는 없다.
오언은 스페인 진출 첫해인 지난 시즌 주로 교체멤버로만 나오면서도 총 16골을 뿜어 제몫을 했다는 평가지만 최근 구단이 브라질 듀오 호비뉴와 밥티스타를 연달아 영입하면서 입지가 크게 좁아진 상태다.
f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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