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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안에 박지성, 유럽클럽축구 최우수 공격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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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클럽 최우수 공격수 후보 5명에 올라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호나우디뉴(FC바르셀로나), 안드레이 셰프첸코(AC밀란) 등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럽축구연맹은 2004~2005 시즌 유럽클럽 최우수 스트라이커 후보 5명에 이들 3명을 비롯해 사뮈엘 에투(FC바르셀로나), 아드리아누(인테르밀란)를 뽑았다고 4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페에스베(PSV)에인트호벤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정규리그 7골, 암스텔컵 2골 등을 터뜨리며 팀이 2관왕에 오르는데 혁혁한 전과를 올린 바 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도 강철체력을 앞세운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을 4강까지 진출시켰다. 특히 객관적인 전력상 앞선 것으로 평가되던 AC밀란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는 시원한 선제골을 터뜨리며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점이 월드스타급 대우를 받게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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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클럽축구 최우수 공격수 역대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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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미하엘 발라크(바이에른 뮌헨),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카카, 안드레아 피를로(이상 AC밀란), 주니뉴(올랭피크 리옹), 프랭크 램퍼드(첼시), 마르크 반 봄멜(에인트호벤, 이후 FC바르셀로나로 이적) △스트라이커 박지성(에인트호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아드리아누(인테르밀란), 사뮈엘 에투, 호나우디뉴(이상 FC바르셀로나), 안드레이 셰프첸코(AC밀란)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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