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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4 18:44 수정 : 2005.08.04 18:57

‘다섯손가락’ 안에 박지성, 유럽클럽축구 최우수 공격수 후보

유럽클럽 최우수 공격수 후보 5명에 올라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호나우디뉴(FC바르셀로나), 안드레이 셰프첸코(AC밀란) 등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럽축구연맹은 2004~2005 시즌 유럽클럽 최우수 스트라이커 후보 5명에 이들 3명을 비롯해 사뮈엘 에투(FC바르셀로나), 아드리아누(인테르밀란)를 뽑았다고 4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페에스베(PSV)에인트호벤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정규리그 7골, 암스텔컵 2골 등을 터뜨리며 팀이 2관왕에 오르는데 혁혁한 전과를 올린 바 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도 강철체력을 앞세운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을 4강까지 진출시켰다. 특히 객관적인 전력상 앞선 것으로 평가되던 AC밀란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는 시원한 선제골을 터뜨리며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점이 월드스타급 대우를 받게 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클럽축구 최우수 공격수 역대 수상자
1998년부터 이 상을 시행해오고 있는 유럽축구연맹은 25일 밤 11시 모나코의 그리말디포럼에서 시상식을 열고 문지기, 수비수, 미드필더 등 포지션별 최우수선수 1명씩을 선정한다. 아울러 전체 최우수선수 1명도 선정해 발표한다. 하지만 경쟁자들의 면면이 워낙 만만치않아 박지성이 마지막 1명에 뽑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포지션별 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문지기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 페트르 체흐(첼시), 예르지 두덱(리버풀)

△수비수 카푸, 파올로 말디니, 알레산드로 네스타(이상 AC밀란), 제이미 캐러거, 사미 히피아(이상 리버풀), 존 테리(첼시)


△미드필더 미하엘 발라크(바이에른 뮌헨),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카카, 안드레아 피를로(이상 AC밀란), 주니뉴(올랭피크 리옹), 프랭크 램퍼드(첼시), 마르크 반 봄멜(에인트호벤, 이후 FC바르셀로나로 이적)

△스트라이커 박지성(에인트호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아드리아누(인테르밀란), 사뮈엘 에투, 호나우디뉴(이상 FC바르셀로나), 안드레이 셰프첸코(AC밀란)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퍼거슨 감독 “잘 데려왔다”

앨릭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다시 한번 박지성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은 4일(한국시각) “선수들을 더 보강해야 하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 “현재까지 우리팀 선수들의 상태는 괜찮다. 특히 이번에 보강한 선수들에 만족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박지성과 네덜란드 출신의 문지기 반데르 사르 2명만을 영입했다. 퍼거슨 감독은 “루이스 사하가 가벼운 무릎 부상을 당한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문제가 없다. 선수들의 몸상태도 좋은 편이다. 현재까지는 행운이 함께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날 열린 친선경기에서 뤼트 반 니스텔루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벨기에의 앤트워프를 6-1로 대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지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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