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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레알 마드리드와 2009년까지 계약연장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데이비드 베컴(30)이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의 연장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5일(한국시간) AP통신은 스페인의 '마르카'지를 인용해 "베컴이 조만간 레알 마드리드와 2009년까지 계약연장에 합의할 것"이라며 "새 계약으로 베컴은 34살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3년 레알 마드리드와 4년계약을 체결했던 베컴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떠돌았지만 이번 연장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선수생활을 마칠 공산이 크게 됐다.
베컴은 "2007년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겠다는 결심에는 가족들의 역할이 컸다"며 "우리 가족들은 스페인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고 나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세계 최정상의 팀에서 뛰고 있고 앞으로도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오스트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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