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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일본 꺾고 준우승 |
한국 여자청소년(U-18)축구대표팀이 제 1회 한.중.일 국제여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연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은 유영아(위례정산고)의 맹활약에 힘입어 일본 대표팀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중국 상해선발팀과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원칙에 따라 아쉽게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11일 상해선발팀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바 있다.
한국은 전반 29분 최선진(현대청운고)이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올린 볼을 골 지역 좌측 모서리에서 유영아가 헤딩,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은 2분 후 문전혼전 중 사가구치에게 한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9분 유영아가 다시 골 지역 오른쪽에서 땅볼슛한 볼이 상대 네트를 갈라 승부를 종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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