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8.21 22:40
수정 : 2005.08.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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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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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위기에 몰린 조 본프레레 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 K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타나 “지난 17일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 이후 현재까지 축구협회 고위관계자나 기술위원 등과 어떠한 공식·비공식 접촉을 하지 않았다”며 “퇴진 요구를 받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언론과의 관계를 비롯해 약간은 어색하게 행동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지적을 수용해 앞으로 좀더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퇴진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선수들을 선발해왔다”며 “이 선수들을 바탕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한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또 “선수들을 보고 선발할 시간은 충분했지만 훈련할 시간은 없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앞으로 재신임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란 질문에 대해서는 “기술위원들과 더 빈번한 접촉을 하면서 팀 운영을 논의하겠다”며 “선수들과 더 많이 훈련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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