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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2 06:48 수정 : 2005.08.22 06:48

호주에서 축구 경기가 끝난 뒤 200여명의 양팀 축구팬들이 뒤엉켜 싸우는 추태를 벌였다.

호주 일간 헤럴드 선은 22일 빅토리아주 축구 클럽 프레스턴 라이언즈 팀이 21일 멜버른의 오클레이 구장에서 벌어진 오클레이 팀과의 경기에서 0-5로 패한 뒤 200여명의 양팀 축구팬들이 패싸움을 벌였다고 전했다.

라이언즈 팀은 시즌 마지막 경기인 이날 시합에서 패함으로써 빅토리아주 축구리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 경찰 대변인은 일부 난동자들을 다스리기 위해 다수의 경찰 병력이 동원되고 최루가스가 사용됐다고 밝히고 한 여성이 알루미늄 캔으로 머리를 맞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날 폭력 사건은 라이언즈 축구팬들이 관련된 집단 폭력 사건으로는 금년 들어 두 번째로 라이언즈 구단은 지난 4월 사우스 멜버른 팀과의 경기 때 축구팬들이 벌인 패싸움 때문에 1만 달러의 벌금 등을 낸 바 있다.

빅토리아 축구협회의 토니 피그나타 회장은 이번 사건은 양 팀 축구팬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만큼 라이언즈 팀이 다시 처벌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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