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슬이 27일 경기에서 부진하면 문제는 간단해진다. 기존의 5명이 그대로 선발 자리를 유지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트랙슬이 호투를 하면 메츠는 또 다시 고민에 빠져야 한다. 순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메츠의 선발 자리 다툼도 볼만해졌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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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트랙슬도 선발 등판…누구를 빼나 |
뉴욕 메츠가 선발 로테이션 확정을 위한 6인 로테이션을 실시하기로 했다.
2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는 허리부상에서 회복한 스티브 트랙슬을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당초 이날 선발 등판할 예정이던 크리스 벤슨은 이틀을 늦춘 29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당분간 불펜에서 활약할 것으로 알려진 트랙슬이 선발로 복귀한 것에 대해 메츠 윌리 랜돌프 감독은 9월 막판 스퍼트를 하기 위해 투수들의 체력을 비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메츠가 사실상의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하는 것은 역시 6명 가운데 5명의 선발 투수를 확정짓는 테스트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츠는 당초 트랙슬의 복귀와 관련해 호투를 거듭하고 있는 서재응 대신 제구력이 불안한 빅토르 삼브라노를 선발에서 제외시켜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삼브라노가 24일 애리조나전에서 8이닝 1실점의 빼어난 피칭을 하자 다시 계획을 수정했다. 트랙슬을 선발로 등판시켜 선발 투수들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에 5명을 결정한다는 방침으로 돌아선 것이다.
일단 6명 가운데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 벤슨, 톰 글래빈은 비교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서재응 역시 안정권이라는 게 주변의 분석.
결국 남은 한 자리를 놓고 트랙슬과 삼브라노가 경합하게 됐으며 특히 트랙슬은 자신의 운명을 걸고 선발 등판을 하게 된 셈이다.
트랙슬이 27일 경기에서 부진하면 문제는 간단해진다. 기존의 5명이 그대로 선발 자리를 유지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트랙슬이 호투를 하면 메츠는 또 다시 고민에 빠져야 한다. 순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메츠의 선발 자리 다툼도 볼만해졌다. (알링턴=연합뉴스)
트랙슬이 27일 경기에서 부진하면 문제는 간단해진다. 기존의 5명이 그대로 선발 자리를 유지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트랙슬이 호투를 하면 메츠는 또 다시 고민에 빠져야 한다. 순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메츠의 선발 자리 다툼도 볼만해졌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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