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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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신바람’ 4연승 행진 |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쾌조의 4연승 행진을 벌이면서 후기리그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 나갔다.
인천은 27일 포항 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2005삼성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 2차전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서동원과 세바스티안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7월 6일 대전 시티즌전 승리 이후 4연승과 함께 올 시즌 15경기 연속 득점(컵대회 포함)에 성공하면서 후기리그 1위(2승)는 물론 전후기 리그 통합순위에서도 선두(9승3무2패)에 나서는 기염을 토했다.
최전방에 셀미르-방승환-라돈치치 3각편대를 포진시킨 인천은 전반 초반 포항의 따바레즈와 백영철에게 잇단 슛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인천은 전반 45분 포항 진영 페널티 아크 전방에서 리돈치치가 유도해낸 프리킥을 서동원이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이끌어 냈다.
포항은 후반 18분 따바레즈가 퇴장당하는 힘든 상황을 극복하지 못한 채 후반 인저리타임때 세바스티안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올 시즌 인천에게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대구 FC는 산드로가 2골을 뽑아내는 '원맨쇼' 덕분에 전남 드래곤즈를 홈에서 2-0으로 물리치고 후기리그 첫 승을 거뒀다.
전반 43분 골영역 왼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산드로는 후반 14분에도 추가골을 터트려 정규리그 8골째를 기록하면서 박주영(서울)과 함게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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