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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감독, 1경기 치르고 퇴출 |
이탈리아프로축구(세리에 A)의 현역 감독이 고작 1경기만 치른 채 경질됐다.
세리에A 칼리아리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2005-2006정규리그 시에나전 패배(1-2)의 책임을 물어 아틸리오 테세르 감독을 경질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처음으로 칼리아리의 지휘봉을 잡은 테세르 감독은 이로써 단 한 경기만 치르고 도중하차했다.
후임으로는 지난 시즌 칼리아리를 지휘했던 다니엘레 아리고니 전 감독이 다시 사령탑을 맡는다.
아리고니 감독은 "어제 저녁 구단 측으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았다"면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놀랄 만한 일이어서 다시 구단에 오늘 아침 연락했다. 가능하다면 감독직을 수락해 달라고 하길래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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