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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31 09:30 수정 : 2005.08.31 09:30

한국 축구 사상 두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 진출한 '초롱이'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가 31일(이하 한국시간) 계약서에 정식 사인, 입단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영표의 에이전트 ㈜지쎈은 "이영표가 31일 새벽 입단 계약서에 사인했다"면서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계약서 사인 후 바로 네덜란드로 건너갔고, 9월 1일 다시 영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구단 연습구장 내 의료센터에서 6시간 가량 진행된 메디컬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한 이영표는 입단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입성 절차를 끝냈다.

영국 노동청의 취업허가서(워크퍼밋) 발급이 남아 있긴 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영국은 자국 선수 보호를 위해 비 유럽연합 소속 선수들의 경우 최근 2년간 A매치 75%이상 출장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어 취업을 제한하고 있다.

이영표는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지만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우처럼 대한축구협회의 확인이나 감독 추천 등으로 토튼햄 입단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쎈 측은 30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필요 서류를 발부받아 영국 노동청에 보냈다.

이영표는 프리미어리그 공식 데뷔전이 될 다음달 10일 리버풀과의 시즌 5차전을 위해 바로 소속팀에 합류, 몸 만들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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