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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05 08:43 수정 : 2005.09.05 09:51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삼바군단' 브라질이 2006독일월드컵축구 본선행을 확정, 유일하게 전 대회 본선 진출 기록을 이어갔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월드컵 최다우승팀(5회)인 브라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칠레와의 남미예선 16차전에서 '파워포워드' 아드리아누(인터밀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8승6무2패, 승점30을 기록한 브라질은 아르헨티나(9승4무3패.승점31)에 이어 2위를 달리며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0개국 풀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월드컵 본선 진출국은 개최국 독일과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이란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미국 브라질 등 9개국으로 늘었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18회 대회까지 역대 모든 월드컵에서 본선에 오른 나라는 브라질이 유일하다.

브라질은 전반 11분 카카의 코너킥을 주앙이 헤딩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고 11분 뒤 호비뉴의 추가골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어 2004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와 2005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MVP, 득점왕을 싹쓸이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아드리아누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전반 26분 호비뉴의 도움으로 첫 골맛을 본 아드리아누는 3분 뒤 제 호베르투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시켰고 후반 인저리타임에 한골을 추가, 팀의 독일행 확정을 자축하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브라질은 팀의 간판 호나우두와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부상으로 교체됐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우루과이는 마르셀로 잘라에타의 해트트릭으로 콜롬비아를 3-2로 제압, 승점21로 콜롬비아 칠레(이상 승점20)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서 호주대표팀 '히딩크호'와 플레이오프를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아프리카 예선에선 4조의 나이지리아가 알제리와의 원정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지만 이날 가봉을 3-0으로 완파한 앙골라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1조의 토고는 라이베리아를 3-0으로 누르고 6승2무1패, 승점20을 기록하며 전날 잠비아를 1-0으로 꺾은 세네갈(5승3무1패,승점18)을 제치고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가나는 올 시즌 유럽리그 이적 시장의 핵 미셸 에시앙(첼시)의 선제골에 힘입어 우간다를 2-0으로 제압, 같은 조의 2010년 월드컵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본선행이 더욱 힘들어졌다.

가나는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남아공을 제치고 본선 티켓을 따낼 수 있다.

3조의 카메룬은 코트디부아르(6승1무2패, 승점19)를 3-2로 따돌리고 6승2무1패, 승점20으로 조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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