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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06 18:13 수정 : 2005.09.06 18:13

축구협 국장, 감독후보군 접촉차 출국

“다음주면 윤곽이 나온다.”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들을 접촉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실무책임자인 가삼현 축구협회 대외협력국장은 5일 밤 중동으로 출국했다. 가 국장은 10일 모로코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 참석하지만, 그 외 대부분의 시간에는 중동과 유럽에 있는 대표팀 사령탑 후보와 접촉할 예정이다. 가 국장은 이회택 기술위원장이 건넨 ‘대표팀 감독 후보 7인’ 관련 자료를 챙겨갔다. 이와 관련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추석 전까지는 윤곽이 잡힐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가 국장은 영어와 협상에 능통한 축구협회의 대외통. 2001년 거스 히딩크부터 움베르투 코엘류, 조 본프레레 감독까지 영입 실무를 담당해왔다. 가 국장은 감독 후보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그들의 한국팀 감독 수락여부를 체크하고, 대표팀을 맡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정보를 수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축구협회는 2004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04) 당시 네덜란드를 4강에 올려놓았던 딕 아드보카트 등을 7명의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스비에스(SBS)>는 5일 ‘비밀리에 입수한 축구협회 기술위 내부문건’이라며 아드보카트 감독이 가장 높은 7점을 받았다고 보도해 진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방송은 마르셀로 비엘사 전 아르헨티나팀 감독은 5점, 필리프 트루시에 전 일본팀 감독 이름 옆에는 X표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강신우 기술위 부위원장은 “(문건유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7명의 감독 후보를 접촉해 수락의사를 밝히면, 그 가운데 최적임자를 뽑을 것”이라며 “월드컵 본선까지 시간이 짧기 때문에 감독을 보좌할 능력있고 훌륭한 국내 코치진을 두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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