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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3 18:29 수정 : 2005.09.13 18:29

“아드보카트-베어멕 최고 조합”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딕 아드보카트를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택한 주된 이유로 ‘아드보카트 자신은 물론 그를 보좌하게 될 핌 베어백 코치에 대한 기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기술위원장과 강신우 부위원장이 말한 내용을 요약한 일문일답이다.

-아드보카트가 최고의 카드라고 판단한 근거는.

=아드보카트와 핌 베어백 코치가 같이 올 수 있는 조건이 성립됐다. 베어백 코치도 기술위원회 평가에서 2번 순위일 정도로 지도자로서 인정을 받았다. 둘을 합쳐 데려오면 더 이상의 카드는 없었다. 아드보카트는 네덜란드대표팀 감독을 2번이나 맡았다. 이미 감독으로서 인정받은 상황이다.

-베어백 코치을 데려오기 위한 것이 아닌가.

=2002 한-일월드컵 치르기 전부터, 또 치르고 나서도 베어백과 자주 통화 등을 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베어백도 아드보카트에 대해 “유능하다”며 “아드보카트를 모시게 된다면 더욱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보비 롭슨이나 베르디 포크츠 등 다른 감독과의 접촉은.

=없었다. 1순위 후보와 잘 진행되므로 접촉할 필요가 없었다. 애초 30여명의 후보가 한국행을 희망했다. 우선 ‘유럽에서 월드컵 열리니까 남미 출신은 빼자’며 처음부터 10여명은 추려냈다. 나머지 20여명을 대상으로 10명의 기술위원들에게 적임자를 선택하게 했다. 1인당 3명씩 고르게 했다. 아주 많은 차이로 아드보카트와 베어백한테 집중됐다. 둘이서 반을 차지했다.

-아직 구두계약 상태가 아닌가.


=정식 서명하지 않고 어떻게 발표하겠는가.

-아드보카트가 아랍에미리트대표팀 감독 계약을 맺으면서 ‘6개월 감독직 의무수행 조항’이나 위약금 등의 문제는 없었나.

=월드컵 본선 진출팀의 감독을 맡을 땐 위약금 문제없이 그만둘 수 있도록 단서를 달아뒀다.

송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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