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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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호나우두, 조기 복귀…박지성 선발 위기 |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0.포르투갈)가 예상을 깨고 조기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부친상으로 휴가를 받았던 호나우두가 오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비야레알(스페인)과의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박지성 또한 19명의 원정멤버에 포함됐지만 주전 측면 공격수인 호나우두의 조기 복귀로 비야레알전 선발 출장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올 시즌 주로 4-3-3 포메이션을 가동하면서 루드 반 니스텔루이, 웨인 루니의 공격 파트너로 호나우두나 박지성을 주로 내세우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12일 부친상을 당한 호나우두에게 "언제 돌아올 지는 스스로 결정하라"며 이번 비야레알전에 뛸 필요가 없다고 지시했지만 호나우두는 13일 팀 훈련장소인 캐링턴 연습구장에 나타나 코칭스태프를 놀라게 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로이 킨은 가벼운 다리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참가하지 않고 맨체스터에 남아 주말 리버풀전을 대비해 몸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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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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