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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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에인세 시즌 아웃…박지성 일단 선발제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수비의 핵 가브리엘 에인세(아르헨티나)가 심각한 부상으로 올 시즌 전체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세의 부상으로 전력에 큰 손실을 입게 됐다"며 에인세가 당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
에인세는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원정 비야레알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는데 인대에 손상이 간 것으로 드러나 이번 시즌 내내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감독은 에인세가 지키던 왼쪽 풀백 자리를 키어런 리처드슨에게 주기로 했다.
한편 맨유는 18일 오후 8시 안필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5차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으나 17명 엔트리에 박지성(24)이 제외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 BBC 온라인에 올라온 선발 명단은 에드윈 반데사르, 팀 하워드, 존 오셰어, 리오 퍼디낸드, 미카엘 실베스트르, 키어런 리처드슨, 필 바슬리, 제랄드 피케, 폴 스콜스, 대런 플레처, 앨런 스미스, 라이언 긱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리암 밀러, 루드 반 니스텔루이, 웨인 루니, 주세페 로시로 짜여졌다.
그러나 이 명단은 프리미어리그에 공식 제출하는 엔트리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현재 에인세와 주장 로이 킨, 웨스 브라운, 게리 네빌, 올레 군나르 솔샤르, 퀸턴 포춘, 루이 사하 등 무려 7명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있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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