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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심판에 대드는 행위 못참는다” |
"그라운드에서 토크쇼 하겠다는 거냐, 절대 못참는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지난 15일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비야레알(스페인)전에서 나온 '악동' 웨인 루니(20)의 심판 조롱 행위에 다시 한번 일침을 가했다.
윌리엄 게일라드 UEFA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17일(한국시간) 루니를 퇴장시킨 킴 밀턴 닐센 주심의 판단은 정당했다면서 앞으로도 그라운드에서 심판에 대드는 행위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루니는 경기 도중 닐센 주심이 옐로카드를 빼들자 다가가서 '참 잘 하셨네요'라는 식으로 박수를 치는 시늉을 하며 빈정대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게일라드는 "지난 시즌에는 심판들이 좀 머뭇거리는 경우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심판에 항의하는 행위를 참지 않겠다는 게 UEFA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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