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9.19 18:47
수정 : 2005.09.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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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중간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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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빅리그 시즌 초반, 명문 클럽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리그 14위로 처진 반면, ‘부자구단’ 첼시(잉글랜드)가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시즌 3차전. 원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3분 다니엘 자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에스파뇰에 0-1로 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정규리그 셀타비고와의 경기 2-3 패배, 14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경기 0-3 참패 등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승2패(승점3)로 리그 14위.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사뮈엘 에투의 선취골로 앞서 나갔으나 페르난도 토레스, 마테야 케즈만에 내리 골을 내주며 1-2로 져 시즌 첫 패를 당했다. 1승1무1패(승점4) 7위. 만년 하위팀 헤타페는 알라베스를 4-3으로 꺾고 2승1무(승점7)로 깜짝 선두로 나섰다.
전날 런던 더 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 첼시가 에르난 크레스포의 헤딩 선제골(후반 10분)과 아르옌 로벤의 추가골(후반 15분)에 힘입어 안방팀 찰튼 애슬래틱을 2-0으로 누르고 시즌 6승 무패(승점 18)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한 마이클 오언은 이날 블랙번 로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1분 이적 신고 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송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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