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 오후 8시 상암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갖는 이란을 2006독일월드컵본선에 올려놓은 브란코비치 감독은 21일(한국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월드컵 우승 후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네덜란드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개최국 독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은 젊고 유망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월드컵에서 다른 나라들을 놀래킬 수 있다. 우리는 독일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전적에서 7승3무7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브란코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작년 7월 맞대결(아시안컵 8강)에서는 3-4로 패했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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