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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10년내 프리미어리그와 라이벌” |
향후 10년내에 아시아축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경쟁관계에 놓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데이브 리차즈 회장은 23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마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아 축구는 10년내에 제2의 프리미어리그가 될 것"이라며 "남은 과제는 축구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축구를 구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리차즈 회장은 또 "유소년축구 인프라에 투자하고 어린 선수들이 데이비드 베컴과 리오 퍼디넌드의 경기를 지켜 본다면 충분히 해외에 진출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축구가 세계 축구무대에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 5년에서 10년쯤이면 프리미어리그에 위협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차즈 회장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관중수가 6% 정도 하락한 것에 대해 100달러(약 10만원)에 육박하는 높은 입장권 가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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