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9.26 18:58
수정 : 2005.09.26 18:58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4)이 2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안방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차전(
MBC-ESPN 생중계)에 선발 출격한다. 맨유 공격의 웨인 루니가 지난 15일 스페인 비야 레알과의 원정 1차전(0-0)에서 심판 조롱을 이유로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박지성의 오른쪽 공격수 자리 선발출장은 확실시된다.
앨릭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25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6차전(1-2패) 뒤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루니를 사용할 수 없다. 경기에 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시킨 박지성을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모두 나왔으나 1골도 넣지 못한 박지성으로서는 벤피카전이 분위기 반전의 기회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골까지 뽑아냈던 박지성으로서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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