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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9 18:59 수정 : 2005.09.29 22:38

첼시 - 리버풀은 무승부

0-0.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만족한다”고 말했고,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실망스럽다”고 투덜댔다.

지난 시즌 챔피언 리버풀이 29일(한국시각) 안방인 안필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에서 첼시와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1승1무로 조 1·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타들로 구성된 두팀 선수들의 사활을 건 투쟁으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연속됐다. 그러나 경기 중 상대 핸들링 반칙 등 두차례나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던 리버풀로서는 무심한 주심의 호각이 야속하기만 했다. 반면, 무리뉴 감독은 원정경기에서 실점하지 않고 승점 1을 추가한데 매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F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데이비드 베컴의 ‘컴퓨터’ 띄워주기를 라울 곤살레스와 로베르토 솔다도가 헤딩으로 연결해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2-1로 꺾고,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전 0-3 참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린 라울은 50호골(97경기)로 1955∼64년 레알 마드리드의 디 스테파노가 기록한 49골(58경기)을 넘어 챔피언스리그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E조에서는 박지성과 이영표가 떠난 페에스베(PSV) 에인트호벤이 페네르바체(터키)에 0-3으로 무력하게 무너졌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에인트호벤은 주공격수 헤셀링크마저 퇴장당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같은 조의 AC밀란(이탈리아)은 샬케04(독일)를 맞아 클라렌스 세도르프가 21초 만에 선취골을 넣었으나 거센 반격에 2-2로 비겼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29일 조별리그 전적>


샬케04 2-2 AC밀란

페네르바체 3-0 PSV에인트호벤

레알 마드리드 2-1 올림피아코스

로젠보리 0-1 올랭피크 리옹

안더를레흐트 0-1 레알 베티스

리버풀 0-0 첼시

FC포르투 2-3 아르트메디아

인테르밀란 1-0 레인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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