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0.03 14:12 수정 : 2005.10.03 15: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런던/AP 연합뉴스

박지성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이너마이트’란 호칭을 얻은 데 이어, 이번에는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기사로 실리며 ‘아시아의 영웅’ 칭호를 얻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시아의 영웅으로 뽑혔다.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는 3일 아시아를 빛낸 20명의 개인 및 단체를 소개한 `2005 아시아의 영웅(Asia’s Hero)'을 표지기사로 싣고, 이중 박지성을 스포츠 부문에서 아시아를 빛낸 영웅으로 올려놓았다.

박지성은 지난 1일 밤 폴럼과의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주말 최우수선수’(플레이어 오브 더 위켄드)로 뽑히고 “박지성이 3골을 모두 끌어내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지성은 이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다이너마이트’라는 별칭도 얻었다.

타임 아시아판에서는 박지성과 함께 다른 스포츠 스타와 유명인들도 ‘아시아의 영웅’으로 뽑혔다.

지난 US오픈 테니스 16강에 오르며 인도 여자테니스선수로는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16강에 진출한 사니아 미르자도 아시아의 영웅에 올랐다. 중국인 2억명이 시청했다는 중국의 여성 신인가수 선발대회 방송프로그램 ‘차오지뉘성(超級女聲)’에서 초등학교만을 졸업했지만 중성적 매력과 가창력으로 1위를 차지한 리위춘도 아시아의 영웅으로 꼽혔다.

쓰나미 이후 인도네시아 아체주 재건에 나선 단체 `아체의 여성', '제2의 장쯔이'로 불리는 중국의 영화배우 장징추, 영화 <마지막 사무라이>의 카리스마로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거론됐던 일본의 영화배우 와타나베 겐 도 아시아 영웅 칭호를 받았다.

<중국농민조사>를 통해 중국의 3농 문제, 관료주의, 부패사슬 등을 파헤친 천구이디-우춘타오 부부도 중국에서 영웅이 됐다고 타임은 소개했다.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연합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