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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3 18:42 수정 : 2005.10.03 18:42

박지성

더 타임스도 8점 ‘최고 평점’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보다 박지성이 낫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4)이 지난 1일 밤(한국시각)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원정경기서 팀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교체멤버’인 그가 ‘주전’ 호나우두(20)보다 낫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일(한국시각) “호나우두가 아직도 자신의 임무를 배우고 있는 반면, 박지성은 이미 페에스베(PSV) 에인트호벤에서 도제살이를 마쳤다”며 “박지성이 경험을 쌓을수록 앞으로 중요한 몇주간 결정적인 구실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 뉴스는 또 “이날 승리는, 앨릭스 퍼거슨 감독이 호나우두와 폴 스콜스를 뺀 충격적인 결정을 정당화시켰다”며 “박지성이 동아시아에서 (맨유) 유니폼을 파는데 도움이 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가치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팀 동료인 웨인 루니(20)도 박지성에 대해 “그는 정말 훌륭했다. 하지만 평소 훈련 때도 그는 늘 훌륭했다. 그가 앞으로 달려나갈 때 수비수들은 서서 막아야 할지 태클을 걸어야 할지 몰라 당혹해 한다. 박지성의 발이 너무 빠르기 때문”이라며 호평했다.

영국 <비비시(BBC)>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박지성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뽑았다. 맨유에서는 박지성 외에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뤼트 반 니스텔루이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이에스피엔(ESPN)>의 축구전문 사이트 ‘사커넷’에도 박지성은 베스트11에 올랐다. 맨유 선수 중 박지성이 유일하게 뽑혔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3일치 기사에서 맨유-풀럼 경기 선수 평점을 매기면서 박지성에게 두팀 통틀어 최고인 8점을 줬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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