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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5 08:53 수정 : 2005.10.05 08:53

2006독일월드컵 유럽예선에서 2경기를 남기고 있는 잉글랜드가 주전급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울상이다.

5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은 피로골절로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왼쪽 윙백 애슐리 콜(아스날)을 대신해 스티븐 워녹(리버풀)을 대체멤버로 선발했다.

오는 8일(오스트리아)과 13일(폴란드)에 연속으로 두 경기를 치르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4일부터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소집돼 본격적인 훈련에 나섰다.

하지만 첫 날 연습부터 피로골절로 1개월 진단을 받은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애슐리 콜이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다리부상중인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뉴캐슬)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여기에 '주장'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도 갑작스런 아들의 병원행으로 에릭손 감독의 허락을 얻어 스페인으로 날아가 첫 훈련에 빠지고 말았다.

남은 예선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만 월드컵 본선행 직행티켓을 따낼 수 있는 잉글랜드로서는 첫 출발부터 '삐거덕' 소리를 내는 셈.

하지만 에릭손 감독은 "남은 두 경기 모두 중요하기때문에 월드컵 티켓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물론 플레이오프에 나갈 것에 대비는 하겠지만 그런 일을 바라지 않는다"며 "두 경기 모두 홈에서 치르는 만큼 최고의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에릭손 감독은 애슐리 콜의 부상에 대해 "세계최고의 왼쪽 윙백인 콜이 부상을 당해 아쉽지만 워녹은 물론 키에런 리처드슨과 필리 네빌 등 대체할 선수들이 많다"며 "베컴과 오언은 5일 훈련부터 참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6독일월드컵 유럽예선 6조에 포함된 잉글랜드는 현재 6승1무1패(승점19)로 폴란드(8승1패.승점24)에 이어 조 2위를 지키고 있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만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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