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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7 00:02 수정 : 2005.10.07 00:02

“같은 포지션끼리 한방을 써라”

딕 아드보카트(58) 신임 감독이 직접 정하겠노라고 했던 태극전사들의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 숙소의 방(2인1실) 배정이 6일 확정됐다.

안정환(29·FC 메스)의 룸메이트는 ‘킬러 경쟁자’ 이동국(26·포항), 첫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월드컵 선배 송종국(26·수원)과 같은 방을 쓴다. 또 박주영(20·FC서울)은 팀 동료이자 청소년대표팀 동갑내기인 백지훈(20·FC서울)과 한방을 사용하고, 이천수(24·울산)는 부평고 재학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최태욱(24·시미즈)과 룸메이트가 됐다. 문지기 이운재(수원)-김영광(전남), 수비수 최진철(전북)-김한윤(부천), 김영철(성남)-유경렬(울산), 김진규(이와타)-조용형(부천), 측면 미드필더 김동진(서울)-조원희(수원), 중앙 미드필더 김두현(성남)-이호(울산) 등이 각각 한방에서 지내게 됐다. 대부분이 같은 포지션의 선수를 룸메이트로 맞이했다. 전문 분야가 같은 선수끼리 룸메이트가 돼야 고민도 비슷하고, 따라서 방에 들어가서도 서로의 장단점에 대한 조언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화를 나눌 가능성이 많다는 판단 때문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또 선수 22명 전원과 축구담당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주선했다. 이원재 대표팀 미디어담당관은 이날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란과의 친선경기 전날인 11일 오전 11시45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기 앞서 이보다 1시간 전인 오전 10시45분부터 대표선수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들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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