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0.07 08:44
수정 : 2005.10.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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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이 이란과의 축구대표팀 평가전 출전을 위해 4일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면서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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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지속적으로 그런(10월1일 풀햄전과 같은) 플레이를 해낼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의 보석을 갖게 될 겁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홈페이지는 7일(한국시간) 미키 토머스라는 칼럼니스트의 글을 게재했다.
5개의 단락으로 나누어진 이 글에서 토머스는 '박이 감명을 주다'라는 제목으로 풀햄전에서 팀의 3골을 모두 만들어낸 박지성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토머스는 "박지성을 PSV 시절부터 좋아했다. 그는 맨유에서도 좋은 시작을 했다. 그러나 실로 충격을 준 것은 지난 토요일이 처음이다. 터치와 움직임이 좋았고 오른쪽에서 매우 효과적이었다. 박지성은 상대 수비수 보카네그라를 몇번이나 시체와 다름없이 만들어 버렸다. 루니의 골을 배달한 패스는 대단했다"고 썼다.
또 박지성은 팀의 보석이 될 수 있다면서 물론 현재는 첫번째 선택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지만 이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호나우두와 라이언 긱스를 쉬게 하고 박지성을 투입하는 데 주저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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