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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9 19:32 수정 : 2005.10.09 19:32

박지성

박지성 영입 뒤얘기 ‘고백’

앨릭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박지성(24)을 영입하려고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26·뉴캐슬 유나이티드)을 포기했다”고 9일(한국시각) 고백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날 유럽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박지성 대신 오언을 영입했다면 그것도 하나의 선택일 수는 있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진심으로 박지성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사람들은 왜 오언에 관심이 없었는지 의아해 한다”며 “오언은 매우 좋은 선수지만, 우리는 (오언이 필요하지 않는) 특정한 방식으로 팀을 꾸려 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은 굉장한 선수가 될 것이며 우리 팀이 그를 데리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그는 미래를 대표할 선수다”고 극찬했다.

오언은 올 여름 당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호비뉴와 줄리우 밥티스타 등 브라질 출신 공격수들을 대거 보강하면서 사실상 팀 전력에서 제외됐고, 맨유와 리버풀 등으로의 이적설에 휩싸였으나 두팀 모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로 팀을 옮겼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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