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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9 20:07 수정 : 2005.10.09 20:36

‘검은 돌풍’ 싹∼물갈이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아주리군단’ 이탈리아가 2006 독일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아프리카에서는 토고, 가나, 코트디부아르, 앙골라 등 무려 4팀이 처음으로 본선행 티켓을 땄다. ‘전통의 강호’ 나이지리아, 카메룬, 세네갈은 탈락했다.

토고·가나·앙공라·코트디부아르 ‘첫 본선’ 감격
유럽선 잉글랜드 본선행 확정…남은 8장 어디로?

이로써 9일 현재 24팀이 독일행을 확정지었으며, 나머지 8팀은 12일(현지시각) 열리는 대륙별 예선 마지막 경기와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결정된다.

에릭손 잉글랜드 감독 ‘휴우~’= 스벤 예란 에릭손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이 지옥에서 천당가는 동앗줄을 잡았다. 잉글랜드는 9일(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유럽예선 6조 경기에서 전반 24분 터진 프랑크 램퍼드(첼시)의 페널티골로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잉글랜드는 최소한 조 2위(7승1무1패 승점22)를 확보해, 유럽 8개조 2위팀 중 최상위 2팀에 주어지는 직행티켓을 챙겼다. 1조 2위 루마니아(8승1무3패 승점25)나 3위 체코(8승3패 승점24) 등은 잉글랜드보다 승점이 많으나, 7개팀으로 구성된 조는 그 조의 최하위팀과 맞대결 승점을 빼도록 규정하고 있어, 6개팀으로 구성된 6조의 잉글랜드가 최상위 2위팀에 주어지는 티켓 중 하나를 먼저 확보했다.

위기의 ‘아트사커’ 프랑스= 프랑스는 스위스와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4조 3위로 밀린 프랑스(4승5무 승점17)는 13일 파리 생드니경기장에서 열리는 키프로스(1승1무7패 승점4)와 마지막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2006 독일월드컵 본선진출팀(9일 현재)



5조의 이탈리아(6승2무1패 승점20)와 3조의 포르투갈(8승3무 승점27), 8조의 크로아티아(7승2무 승점23)는 9일 각각 슬로베니아, 리히텐슈타인, 스웨덴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

아프리카의 새 강자들= 5개조 1위팀만 본선에 오르는 아프리카 예선에서 1조의 토고는 콩고를 3-2 제물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2조의 가나도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밀어냈다. 3조의 코트디부아르는 수단을 3-1로 제압해 카메룬을 극적으로 제쳤다. 4조에서도 나이지리아가 탈락하고 앙골라가 본선에 올랐다. 5조 튀니지는 경쟁자 모로코와 2-2로 비겨 1위를 확정했다.

에콰도르 2회 연속본선행= 10개팀이 경쟁하는 남미예선에서는 에콰도르(8승3무6패 승점27)가 우루과이(5승7무5패 승점22)와 0-0으로 비겼으나 4위를 확보해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파라과이(8승4무5패 승점28)도 베네수엘라를 1-0으로 눌러 아르헨티나(9승4무3패 승점31) 브라질(8승6무2패 승점30)에 이어 3위로 티켓을 잡았다. 코스타리카 본선 합류= 코스타리카가 파울로 완초페, 카를로스 에르난데스(2골)의 골 폭죽으로 미국을 3-0으로 꺾고 승점 16으로 3위를 확보했다. 미국, 멕시코에 이은 본선행 확정. 아시아 플레이오프(우즈베키스탄-바레인) 승자와 한장의 티켓을 다투게 될 북중미 4위는 트리니다드토바고(승점10)와 과테말라(승점 8) 중 결정된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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