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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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비뉴, “스페인 축구는 어려워” |
'제2의 펠레' 호비뉴(21.브라질)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호비뉴는 10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혀 새로운 세상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도 적었고 나에게는 너무 큰 변화여서 적응하는 데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호비뉴는 지난 8월 29일 카디즈와의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 교체출전해 '깜짝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경기에서는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브라질 산토스 클럽에서 호비뉴를 가르쳤던 레알 마드리드의 반데를레이 룩셈부르구 감독은 호비뉴의 스페인축구 적응을 위해 출전시간을 늘려주겠다고 공언한 상태.
이에 따라 호비뉴는 빠른 리그적응뿐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성공에 대한 확신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호비뉴는 "감독의 판단이 나에게는 최선의 선택이다.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 천천히 내 실력을 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축구전문가들이 체력부족을 지적하고 있는 것에 대해 호비뉴는 "내 체형을 바꿀 생각은 없다. 내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데 알맞은 체격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산토스에 있을 때 근력훈련을 많이 했었지만 몸무게가 늘면 민첩성이 떨어질 게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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