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0.10 18:22
수정 : 2005.10.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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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곤살로 갈린도(오른쪽)가 10일(한국시각) 안방인 라파스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브라질의 줄리우 밥티스타에게 파울을 범하고 있다. 라파스/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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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볼리비아 무승부…히딩크 호주는 자메이카에 대승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10일(한국시각) 해발 3900m의 고지인 볼리비아의 라파스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남미예선 17차전에서 전반 25분 주니뉴 페르남부카누(올랭피크 리옹)의 선취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초반 호세 카스티요에게 동점골을 내줘 볼리비아와 1-1로 비겼다.
이미 독일행 티켓을 확보한 브라질은 호나우두, 호나우디뉴, 카카, 에메르손, 호베르투 카를루스, 카푸, 디다 등 주전들을 대거 뺐고, 정예 멤버 중에는 아드리아누만이 선발 출전했다. 브라질은 8승7무2패(승점31)를 기록했고, 볼리비아는 4승2무11패(승점14)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결정지은 아르헨티나는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페루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겨 10승4무3패(승점34)로 남미 1위를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후반 36분 후안 리켈메(비야 레알)의 페널티골로 앞서나갔으며, 경기 종료 직전 볼리비아 수비수 루이스 과달루페의 자책골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 축구대표팀은 이날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카티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독일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위를 차지한 호주는 이날 승리로 다음달 12일 남미예선 5위팀과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자신감을 얻게 됐다 ?6S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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