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협회 11월부터 법인 새출발 |
6개월마다 회계 공개도
대한축구협회가 다음달부터 법인으로 탈바꿈하고, 협회 씀씀이도 6개월마다 공개하기로 하는 등 더욱 열린 단체로 거듭나기로 했다.
조중연 축구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답변 자료를 10일 공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조 부회장은 “다음주 대의원총회에서 법인화를 의결하면 즉시 문화관광부에 법인 설립 신청서를 내 다음달 1일부터는 법인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주일 안에 국내 유수의 회계법인을 선정해 회계감사를 받고, 반기마다 회계자료를 언론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계전문가를 상근 감사로 영입키로 했다.
조 부회장은 자신과 이회택 기술위원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그만두고 싶다고 그만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법인화 시점 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그는 법인화가 되더라도 인사 전권은 회장이 갖는다고 설명했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