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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가리자” 박지성·카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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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올해의 선수’ 나랑히 후보에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냐, 알리 카리미(27·바이에른 뮌헨)냐? 아시아 축구의 ‘맏형’을 자부하는 한국(국제축구연맹 랭킹 26위)과 이란(〃 18위)이 12일(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는 두 간판스타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는 ‘중원의 일벌레’ 박지성이, 이란에는 ‘아시아의 마라도나’ 카리미가 공격의 핵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지성은 한국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로 최근 맨유-풀럼 경기에서 3골을 도우며 일약 일급 스타로 발돋움했다. 맨유에서처럼 대표팀 3톱의 오른쪽 공격수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원과 수비진영까지 활동영역을 넓히면서 공수의 흐름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고리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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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축구대표팀이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1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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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란대표팀은 10일 오전 카리미와 바히드 하셰미안(하노버) 등 분데스리가 4인방을 앞세우고 입국해 이날 밤 파주에서 첫 적응훈련을 했다.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소속의 메흐디 마다비키아와 노장 알리 다에이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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