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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2 09:30 수정 : 2005.10.12 09:50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카메룬의 독일월드컵 예선탈락을 초래한 카메룬 대표 피에르 워메가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 소속인 워메는 이날 팀 훈련지에서 이탈리아 ANSA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 나를 죽일 수 있다"며 "가족과 친척들의 안전이 걱정이다"고 말했다.

워메는 지난 9일 이집트와의 독일월드컵 아프리카지역 3조 예선 경기에서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인저리타임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골대를 맞추며 코트디부아르에게 본선진출권을 헌납했다.

이에 성난 팬들은 워메의 소유로 착각한 자동차를 공격했고 워메의 가족은 카메룬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

한편 카메룬의 골잡이인 사무엘 에토(바르셀로나)는 "워메가 페널티킥을 차겠다고 원해 내가 나서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워메는 "에토와 주장이 의지를 보이지 않아 내가 맡았다"고 반박했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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