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앙골라 정부는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 대표팀 선수들에게 출전시간에 따라 1인당 최고 6만5천달러(6천7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총 130만달러의 포상금 보따리를 풀도록 결정했다.
2003년 기준으로 1인당 국민총생산이 906달러에 그치고 있는 아프리카 빈국으로서는 거액의 포상금.
앙골라에서는 대표팀 후원을 위한 기금 마련 캠페인을 벌어져 지난 12일까지 약 4만2천달러(약4천360만원)를 모금하기도 했다.
앙골라는 지난 9일 르완다를 1-0으로 누르며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와 승점 21(6승3무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며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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