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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6 11:36 수정 : 2005.10.16 11:36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과 폴 스콜스의 호흡에 만족감을 보였다.

퍼거슨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폴 스콜스와 박지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호흡이 잘 맞아가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선덜랜드전에서 스콜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박지성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란히 풀타임 활약하면서 3-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퍼거슨 감독은 시즌 초반 박지성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함께 4-3-3 포메이션의 윙포워드 요원으로 활용했으나 최근 미드필더로 내리면서 2연승을 거둬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1일 풀햄전에서 페널티킥 1개를 유도하고 도움 2개를 배달해 3-2 승리의 주역이 됐고, 이날 선덜랜드전에서도 웨인 루니의 선제골을 이끌어내는 좋은 패스를 찔러줘 제몫을 다했다.

퍼거슨 감독은 최근 2연승과 박지성-스콜스의 콤비플레이 향상, 그리고 호나우두와 라이언 긱스의 부활 기대 등을 근거로 9연승을 달리는 '무적' 첼시 추격을 자신했다.

퍼거슨 감독은 "다행히 풀햄전과 오늘 경기에서 연속 3골을 터뜨린 것은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긱스와 호나우두(이상 올 시즌 무득점)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이들이 언제 첫골을 넣느냐가 문제일뿐이다"고 말했다.

가벼운 부상으로 이날 선덜랜드전에 결장한 긱스도 오는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릴(프랑스)과의 홈 경기 전까지는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

한편 퍼거슨 감독은 이날 쐐기골로 자신의 데뷔골을 뿜어낸 이탈리아 출신 18세 유망주 주세페 로시에 대해 "2군 경기에서 그가 뛰는 것을 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의 환상적인 재능을 알아봤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그가 우리 팀에서 정기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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