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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6 18:24 수정 : 2005.10.17 10:06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가 16일(한국시각) 열린 2005~200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팀 승리를 돕는 맹활약을 펼치며 높은 평점을 받았다.

맨유의 ‘신형 엔진’ 박지성은 이날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 종횡무진하며 팀의 3-1 승리를 거들었다. 맨유는 시즌 5승2무1패(승점17)로 첼시·토트넘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렸다.

지난 12일 한국과 이란의 A매치에 차출돼 8시간의 시차를 둔 서울을 다녀갔던 박지성은 무쇠체력을 바탕으로 전반 40분 웨인 루니의 첫 골의 출발점이 된 패스를 해줬다. 후반에는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상대 1명을 제친 뒤 낮게 깔아찬 공이 골라인에 서 있던 수비수에 걸리는 바람에 첫 골을 놓치는 아쉬움도 맛봤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과, 후반 31분 멋진 추가골을 잡아낸 뤼트 반 니스텔루이에게 같은 7점을 줬다. 앨릭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박지성과 폴 스콜스의 호흡이 잘 맞아 들어가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영표의 토트넘 홋스퍼는 에버튼과의 안방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5승3무1패(승점18)로 2위에 올랐다. 4백의 왼쪽윙백으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한 이영표는 깊숙한 측면침투와 특유의 헛다리짚기, 안정된 드리블로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인 〈스카이스포츠〉는 이영표에게 7점의 높은 점수를 줬다.

프리미어리그 선두인 첼시는 이날 볼튼 원더러스와의 안방경기에서 디디에르 드로그바(2골) 프랑크 램퍼드(〃)의 활약으로 5-1로 승리해 9전 전승(승점27)으로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한편,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 호나우두를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5승2패(승점15)로 단독선두.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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