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리그 초반 부천이 4경기 연속무패(3승1무)로 선두로 나선 뒤 인천과 대구가 나란히 4경기 연속무패 행진으로 1위 다툼을 벌였지만 '정중동'의 모습으로 숨을 골랐던 성남이 마침내 1위를 탈환하면서 1위 싸움은 5파전의 양상으로 바뀌었다. 성남은 후기리그 개막과 함께 3연승 뒤 1무승부로 1위에 올랐지만 지난 2일 대구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4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들이 고른 득점력과 도움능력을 선보이고 김두현의 가세 이후 안정된 미드필더진을 바탕으로 마침내 3주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후기리그들어 5골5도움을 기록중인 김도훈을 필두로, 두두가 3골2도움, 모따가 5골3도움 등 최전방 공격수 3명이 13골을 합작하는 '상부상조' 골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 반면 '만년 준우승팀'의 굴레를 벗고 싶은 울산의 막판 선두 추격전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후기리그 초반 1무2패로 빛을 보지 못했던 울산은 이천수의 2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최근 3연승에 5경기 연속무패(4승1무)를 기록하면서 인천에 내준 전후기 통합 1위 탈환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후기리그 1위 성남은 오는 19일 리그데이를 맞아 최근 4경기 연속무승(1무3패)에 빠진 대전을 상대로 1위 수성에 나선다. 또 대구 역시 최근 4경기 연속무승(2무2패)의 서울을 상대로 1위 탈환을 노리게 되며 인천과 울산은 각각 수원과 광주를 상대로 정상의 길을 모색한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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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진출팀 ‘안갯속’ 정국 |
말그대로 '안갯속' 정국이다.
2005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K리그 후기리그가 종반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전 직행티켓이 걸린 치열한 1위 싸움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25일 올시즌 후기리그 첫 선두에 나섰던 성남 일화가 3경기만에 다시 1위에 복귀하면서 K리그 7번째 우승별을 달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부천SK과 대구FC의 위세에 잠시 밀리면서 4위까지 떨어졌던 성남은 힘겹게 1위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플레이오프행 티켓 확보를 안심할 수 없다.
후기리그에서 13개팀중 최소실점(6실점)의 '짠물축구'를 구사하는 부천(5승1무2패)과 4경기 연속무패(3승1무) 행진의 대구(5승1무2패)가 성남(5승1무1패)과 승점16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나란히 2,3위를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후기리그 통합승점에서 1,2위를 달리고 인천 유나이티드(4승2무1패)와 울산 현대(4승2무2패) 역시 선두권 3팀에 승점 2점 모자라는 동률 4위를 지키고 있다.
팀별로 4-5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상위 5개팀이 매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오르내리는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이미 부산 아이파크가 전기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후기리그 우승팀 및 전후기 통합 1,2위에게 주어지는 나머지 플레이오프행 티켓 3장을 따내기 위한 혈전이 펼쳐지고 있다.
후기리그 초반 부천이 4경기 연속무패(3승1무)로 선두로 나선 뒤 인천과 대구가 나란히 4경기 연속무패 행진으로 1위 다툼을 벌였지만 '정중동'의 모습으로 숨을 골랐던 성남이 마침내 1위를 탈환하면서 1위 싸움은 5파전의 양상으로 바뀌었다. 성남은 후기리그 개막과 함께 3연승 뒤 1무승부로 1위에 올랐지만 지난 2일 대구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4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들이 고른 득점력과 도움능력을 선보이고 김두현의 가세 이후 안정된 미드필더진을 바탕으로 마침내 3주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후기리그들어 5골5도움을 기록중인 김도훈을 필두로, 두두가 3골2도움, 모따가 5골3도움 등 최전방 공격수 3명이 13골을 합작하는 '상부상조' 골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 반면 '만년 준우승팀'의 굴레를 벗고 싶은 울산의 막판 선두 추격전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후기리그 초반 1무2패로 빛을 보지 못했던 울산은 이천수의 2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최근 3연승에 5경기 연속무패(4승1무)를 기록하면서 인천에 내준 전후기 통합 1위 탈환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후기리그 1위 성남은 오는 19일 리그데이를 맞아 최근 4경기 연속무승(1무3패)에 빠진 대전을 상대로 1위 수성에 나선다. 또 대구 역시 최근 4경기 연속무승(2무2패)의 서울을 상대로 1위 탈환을 노리게 되며 인천과 울산은 각각 수원과 광주를 상대로 정상의 길을 모색한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후기리그 초반 부천이 4경기 연속무패(3승1무)로 선두로 나선 뒤 인천과 대구가 나란히 4경기 연속무패 행진으로 1위 다툼을 벌였지만 '정중동'의 모습으로 숨을 골랐던 성남이 마침내 1위를 탈환하면서 1위 싸움은 5파전의 양상으로 바뀌었다. 성남은 후기리그 개막과 함께 3연승 뒤 1무승부로 1위에 올랐지만 지난 2일 대구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4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들이 고른 득점력과 도움능력을 선보이고 김두현의 가세 이후 안정된 미드필더진을 바탕으로 마침내 3주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후기리그들어 5골5도움을 기록중인 김도훈을 필두로, 두두가 3골2도움, 모따가 5골3도움 등 최전방 공격수 3명이 13골을 합작하는 '상부상조' 골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 반면 '만년 준우승팀'의 굴레를 벗고 싶은 울산의 막판 선두 추격전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후기리그 초반 1무2패로 빛을 보지 못했던 울산은 이천수의 2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최근 3연승에 5경기 연속무패(4승1무)를 기록하면서 인천에 내준 전후기 통합 1위 탈환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후기리그 1위 성남은 오는 19일 리그데이를 맞아 최근 4경기 연속무승(1무3패)에 빠진 대전을 상대로 1위 수성에 나선다. 또 대구 역시 최근 4경기 연속무승(2무2패)의 서울을 상대로 1위 탈환을 노리게 되며 인천과 울산은 각각 수원과 광주를 상대로 정상의 길을 모색한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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