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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김도훈이 19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후기리그 대전과의 경기에서 프로통산 개인 최다골인 114호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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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14골째…성남 3연승 이끌어 대구FC, 서울에 2-1 짜릿한 뒤집기
선두 성남 일화가 노장 김도훈의 쐐기포로 달아났다. 하지만 대구FC도 FC서울에 뒤집기승을 거두며 성남을 바짝 뒤쫓았다. 성남은 19일 성남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5 삼성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 8차전 안방경기에서 모따와 김도훈의 득점포로 대전 시티즌을 2-0으로 따돌렸다. 성남은 3연승을 달리며 6승1무1패(승점19)로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해결사 김도훈은 전반 37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전후기 통합 9골, 프로통산 114골 고지에 올랐다. 대구는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빼앗겼지만, 오장은과 홍순학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는 승점 19점(6승1무2패)을 기록했으나 골득실(6점)에서 성남(10점)에 뒤져 2위에 자리했다. 울산 현대도 광주 상무를 1-0으로 꺾고 막판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울산과 공동 4위였던 인천 유나이티드는 수원 삼성에 1-1로 비기며 5위로 처졌다. 이밖에 이안 포터필드 감독의 부산 아이파크는 전북 현대와 1-1로 비겨 후기리그 첫 승에 또 실패했다. 송창석 기자 kimck@hani.co.kr 성남 2-0 대전(2:0/0:0) △득점=모따(전11분) 김도훈(전37분·이상 성남) 전북 1-1 부산(1:1/0:0) △득점=네또(전38분·전북) 루시아노(전34분·부산) 인천 1-1 수원(0:0/1:1) △득점=장경진(후7분·인천) 이따마르(후18분·수원)포항 1-1 전남(0:1/1:0) △득점=따바레즈(전38분·포항) 노병준(후31분·전남) 울산 1-0 광주(1:0/0:0) △득점=마차도(전44분·울산) 서울 1-2 대구(1:1/0:1) △득점=곽태희(전16분·서울) 오장은(전28분) 홍순학(후24분·이상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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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0일 K리그 중간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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