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 보여주길 기대하지만 승리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것. 둘의 승부욕을 넘어 토튼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부동의 1위' 첼시의 뒤를 바짝 뒤쫓는 상황에서 이번 대결이 시즌 초반 판도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 되고 있다. 토튼햄(5승3무1패.승점18)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승2무1패.승점17)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승점27)의 뒤를 이어 나란히 2,3위에 랭크돼 있어 이번 경기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게 된다. 토튼햄은 올시즌 치른 9경기중 원정 4경기에서 무패행진(2승2무)을 벌이고 있는 데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무패(3승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잠시 시련을 겪었던 이영표지만 복귀무대에서 풀타임 출전해 좋은 평점을 얻을 만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시즌 홈 3경기에서 1승1무1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홈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라이언 긱스의 광대뼈 골절 등 선수들의 잇단 부상에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성폭행 혐의까지 겹치면서 팀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박지성에게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다. 양보할 수 없는 승부처에서 만난 프리미어리그의 '코리안 듀오' 박지성-이영표중 누가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은 벌써부터 '꿈의 무대'로 쏠리고 있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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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영표 ‘꿈의 무대’서 첫 맞대결 |
PSV 에인트호벤에서 한솥밥을 먹던 2명의 태극전사가 그토록 원하던 '꿈의 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박지성(24)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영표(28)가 뛰고 있는 토튼햄 핫스퍼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MBC-ESPN 생중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경기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격돌한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프로축구에 발을 들인 뒤 서로 다른 팀의 선수로 승부를 벌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과 그의 뒤를 이은 이영표의 맞대결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대표팀 경기 이상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른쪽 공격수로 주로 뛰고 있는 박지성과 왼쪽 윙백인 이영표는 포지션상 경기내내 맞부딪쳐야 하는 데다 오버래핑 능력이 뛰어난 이영표의 공격가담을 1선에서 막아내야 하는 것 역시 박지성이다.
이영표와 박지성과은 첫 대결을 앞두고 나란히 '윈-윈'의 싸움이 되고 싶다는 속내를 이미 밝힌 바 있지만 승부 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영표는 "목표는 승점을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지성이가 잘 뛰고 승점은 우리 가 올리는 게 가장 좋은 결과일 것"이라고 강한 승부욕을 내비쳤다.
박지성 역시 "나도 영표 형처럼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은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며 맞불을 놓았다.
서로가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 보여주길 기대하지만 승리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것. 둘의 승부욕을 넘어 토튼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부동의 1위' 첼시의 뒤를 바짝 뒤쫓는 상황에서 이번 대결이 시즌 초반 판도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 되고 있다. 토튼햄(5승3무1패.승점18)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승2무1패.승점17)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승점27)의 뒤를 이어 나란히 2,3위에 랭크돼 있어 이번 경기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게 된다. 토튼햄은 올시즌 치른 9경기중 원정 4경기에서 무패행진(2승2무)을 벌이고 있는 데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무패(3승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잠시 시련을 겪었던 이영표지만 복귀무대에서 풀타임 출전해 좋은 평점을 얻을 만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시즌 홈 3경기에서 1승1무1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홈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라이언 긱스의 광대뼈 골절 등 선수들의 잇단 부상에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성폭행 혐의까지 겹치면서 팀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박지성에게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다. 양보할 수 없는 승부처에서 만난 프리미어리그의 '코리안 듀오' 박지성-이영표중 누가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은 벌써부터 '꿈의 무대'로 쏠리고 있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로가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 보여주길 기대하지만 승리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것. 둘의 승부욕을 넘어 토튼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부동의 1위' 첼시의 뒤를 바짝 뒤쫓는 상황에서 이번 대결이 시즌 초반 판도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 되고 있다. 토튼햄(5승3무1패.승점18)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승2무1패.승점17)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승점27)의 뒤를 이어 나란히 2,3위에 랭크돼 있어 이번 경기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게 된다. 토튼햄은 올시즌 치른 9경기중 원정 4경기에서 무패행진(2승2무)을 벌이고 있는 데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무패(3승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잠시 시련을 겪었던 이영표지만 복귀무대에서 풀타임 출전해 좋은 평점을 얻을 만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시즌 홈 3경기에서 1승1무1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홈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라이언 긱스의 광대뼈 골절 등 선수들의 잇단 부상에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성폭행 혐의까지 겹치면서 팀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박지성에게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다. 양보할 수 없는 승부처에서 만난 프리미어리그의 '코리안 듀오' 박지성-이영표중 누가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은 벌써부터 '꿈의 무대'로 쏠리고 있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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