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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7 02:27 수정 : 2005.10.27 02:27

FC서울의 박주영(왼쪽)이 26일 논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FA컵 경기에서 김포 할렐루야 선수들을 제치고 패스를 하고 있다. FC서울이 2-1로 이겼다. 논산/연합뉴스

K2리그 미포조선 K리그 전기우승 부산 눌러 수원·인천·성남등 프로팀, 대학들에 진땀 승

K2리그의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K리그의 부산 아이파크를 격파해 파란을 일으켰다.

현대미포조선은 26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2005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전상대·박희완의 결승골로 부산에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자, 올 시즌 K리그 전기리그 우승팀인 강호다.

현대미포조선은 전반 18분 전상대의 선취골로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 23분 부산의 고창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주춤했다. 그러나 후반 29분 박희완이 벌칙구역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드리블해 들어간 뒤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대어를 낚았다. 미포조선은 슈팅수에서도 10-8로 앞섰다.

이안 포터필더 감독의 부산은 루시아노-다실바-뽀뽀-박성배-이정효 등 주전급 전력을 모두 투입했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200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 실패, K리그 후기리그 ‘무승-꼴찌’의 부진에 이어 또 한번 맛본 좌절이었다.

다른 프로팀들도 대학세에 곤욕을 치렀다. 차범근 감독의 수원 삼성은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수원시청과 경기에서 종료 2분전 김대의의 골로 극적인 1-1 동점을 만든 뒤, 연장전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5-3으로 간신히 이겼다. 인천 유나이티드도 아주대를 3-2로 어렵게 눌렀다. K리그 후기리그 선두 성남 일화는 중앙대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26일 32강 전적>

울산 현대미포조선 2-1 부산 아이파크

포항 스틸러스 2-1 호남대


전북 현대 2-0 고려대

대구FC 1-0 홍익대

울산 현대 3-1 한남대

성남 일화 3-2 중앙대

인천 유나이티드 3-2 아주대

인천 한국철도 2-1 의정부 험멜

광주 상무 6-1 건국대

대전 한국수력원자력 1-0 창원시청

FC서울 2-1 김포 할렐루야

고양 국민은행 4-0 봉신클럽

대전 시티즌 3-1 대구대

수원 삼성 1-1<5PK3> 수원시청

부천 에스케이 3-0 강릉시청

전남 드래곤즈(기권승) 서산 시민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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