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0.28 13:25 수정 : 2005.10.28 13:25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가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적 아스날과 만난다.

이영표는 29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2005-2006 프리미어리그 토튼햄과 아스날의 '북런던 더비'(MBC ESPN 중계)에 왼쪽 윙백으로 나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토튼햄 홈과 아스날 구장(하이베리)은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고 토튼햄의 솔 캠벨이 아스날로 이적해 팬들을 자극한 일 등으로 인해 라이벌 의식이 유별나다.

최근 런던 더비(첼시-아스날)가 각광받고 있지만 남서부런던 더비(첼시-풀햄)와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지역 라이벌 매치.

2001년 이후 맞대결에서는 아스날이 5승3무로 절대 우세. 토튼햄은 홈에서도 3무1패로 최근 이겨본 기억이 없다. 지난 시즌 홈에서는 4-5로 난타전 끝에 졌다.

현재 토튼햄은 승점 19로 3위, 아스날(승점 16)은 8위. 아스날은 올 시즌 홈에서 5전 전승한 반면 원정은 1무3패로 부진했다.

이영표는 왼쪽 라인에서 패스를 주고받을 '싸움닭' 에드가 다비즈가 경고 누적으로 빠져 공수에서 고군분투해야 할 상황이다.

아스날의 오른쪽에서 설 카메룬 출신 비산 로렌과 맞대결을 펼칠 전망.


아스날은 6주 부상 끝에 돌아온 티에리 앙리가 또 부상 기미를 보여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유럽파 점검에 나선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이란전에 합류하지 못했던 이영표의 플레이를 현장에서 직접 체크할 계획이다.

풀타임 5경기에서 2번이나 주간 베스트 11에 뽑힌 이영표는 라이벌전에다 대표팀 감독의 관전 등 부담이 많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기를 넘어 한층 자신있는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30일 새벽 1시15분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MBC ESPN 중계)에서 데뷔골이자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1천호골에 도전한다.

맨유는 지난 토튼햄전 실베스트르의 골로 팀 통산 999호골을 작성, 1천호골의 주인공만 남겨놓은 상태.

지난 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팀 1천호골은 맨유가 처음 밟는 고지. 박지성이 득점포를 터뜨린다면 종가 잉글랜드 축구사에 기록을 남길만 하다.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는 29일 밤 10시30분 분데스리가 2위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경기에 출전, 시즌 3호골 사냥에 나선다. 프랑크푸르트는 최근 2경기에서 무려 12골을 폭발시킨 상승세.

안정환(29.FC메스)은 30일 새벽 3시 렌과의 원정경기(MBC ESPN 생중계)에서 팀의 탈꼴찌를 위해 공격을 이끈다.

설기현(26.울버햄프턴)은 29일 밤 11시 왓포드전(원정)에 출전하고 오스트리아 리그의 서정원(35.SV리트)은 30일 새벽 1시30분 노르데아 아드미라전에 나선다.

핌 베어벡 대표팀 코치가 관전하기로 한 J리그에서는 29일 오후 3시30분 최태욱(24.시미즈)이 나고야전, 김진규(20.주빌로 이와타)가 히로시마전에 나선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