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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개막 이후 최다연승 기록 마감 |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 이후 팀 최다인 9연승을 달렸던 유벤투스의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세리에A 디펜딩챔피언 유벤투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AC 밀란과의 리그 10차전에서 전반전 클라렌스 시도르프, 카카, 안드레아 피를로에게 릴레이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완패,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27일 삼프도리아를 2-0으로 꺾고 올 시즌 9전승 행진을 펼치면서 지난 30-31시즌과 85-86시즌에 세웠던 개막 이후 8연승 기록을 깨고 팀 최다연승 신기록을 작성했었다.
이날 패배로 유벤투스는 2위 AC 밀란(8승1무1패.승점25)에 승점 2점차로 바짝 쫓기며 선두 자리도 위협받게 됐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브라질 축구의 신성 호비뉴의 선제 결승골로 레알 베티스를 2-0으로 꺾고 6승4패(승점18)를 기록, 2위권 팀들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일단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7일 잉글랜드 칼링컵 3라운드에서 찰튼 어슬레틱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했던 '부자구단' 첼시는 블랙번 로버스와의 프리미어리그 11차전에서 4-2로 승리,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10승1무.승점31)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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