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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02 18:56 수정 : 2005.11.02 18:56

수원 삼성의 조재민이 2일 축구협회컵 성남 일화와의 16강전에서 첫골을 넣은 뒤, 팀 동료인 마토에 안겨 기뻐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성남 제압 FA컵 8강행
고양 국민은행도 합류

차범근 감독의 수원 삼성이 성남 일화를 꺾고 8강에 올랐다. K2리그 강호 고양 국민은행은 K리그 강자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다.

수원은 2일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05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조재민, 이따마르(2골)의 득점포로 우성용이 1골을 만회한 성남 일화를 3-1로 눌렀다. 32강전에서 실업팀 수원시청에 혼쭐이 났던 수원은 올시즌 K리그 후기리그 단독선두 성남을 제압해 가파른 상승세를 타게 됐다.

차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김남일과 대표팀의 ‘새별’ 조원희, 외국인 재주꾼 이따마르와 산드로를 선발로 내세워 강공을 폈다. 김학범 감독의 성남 또한 김두현 모따 우성용 등 ‘한방’ 있는 선수들을 내세워 맞불을 놓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수원은 골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과 수문장 이운재의 활약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전반 29분 수비수 조재민이 코너킥 뒤 혼전 중 벼락슛을 꽂아넣어 기선을 잡은 수원은 후반 3분, 후반 47분 이따마르의 연속골로 승패를 갈랐다.

16강 전적
국민은행은 논산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돈지덕 이도권의 연속 헤딩골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실업팀의 8강 진출은 역대 8번째다. 인천은 전반 18분 여승원이 상대 선수를 걷어차 퇴장당하는 바람에 수적 열세를 면치 못했다.

축구협회컵을 2회 제패(2000, 2003년)한 전북 현대는 정종관과 밀톤의 연속골로 정조국의 1골로 맞선 FC서울을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은 10일 열린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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