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과 A매치 스웨덴 핵심선수 3인방 다빠져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A매치를 벌이는 스웨덴 축구대표팀이 발표됐으나, 핵심 공격 3인방은 다 빠졌다.

스웨덴축구협회는 2일 홈페이지(www.svenskfotboll.se)를 통해 프레드릭 륭베리(아스날), 헨리크 라르손(FC 바르셀로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유벤투스) 등 빅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3명이 제외된 20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다가 이영표에게 밀려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으로 이적한 에릭 에드만과 올로프 멜베리 등 스웨덴대표팀 고정멤버도 빠졌다. 하지만 안데르스 스벤손과 마티아스 욘손, 다니엘 안데르손 등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 7명이 포함됐다. 니클라스 알렉산데르손은 A매치 경험이 82회에 달한다. 따라서 ‘1.5군’ 정도의 수준으로, 올 1월 본프레레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지훈련서 친선경기(1-1무)를 가진 팀보다는 나은 전력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인 스웨덴은 2006 독일월드컵 유럽예선 8조에서 8승2패로 크로아티아(7승3무)에 이어 2위로 밀렸지만, 조 2위팀 중 승점이 가장 높아 본선에 직행했다.

송창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