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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06 18:45 수정 : 2005.11.06 18:45

유럽리그 현역 스타급 포진…16일 대표팀과 ‘진검승부’

16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축구대표팀과 A매치를 치르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표팀이 1진급으로 꾸려졌다.

6일 발표된 18명 명단을 보면, 한때 페에스베(PSV)에인트호벤에서 박지성·이영표와 호흡을 맞췄던 골잡이 마테야 케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베테랑 스트라이커 사보 밀로세비치(오사수나)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스타급이 포함됐다. 케즈만은 5일 현재 3골로 프리메라리가 득점랭킹 공동 18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주장 데얀 스탄코비치(인테르밀란)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번 엔트리에는 지난 9월 스페인과의 2006 독일월드컵 유럽예선에 나섰던 선수들이 10명 가까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한국팀으로서는 동유럽 강호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프리메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랑스 르 샹피오나 소속 선수가 8명이나 된다.

옛 유고연방 축구의 맥을 잇고 있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2위로 한국(29위)보다 처져 있다. 하지만 독일월드컵 유럽예선 7조에서 스페인을 플레이오프로 밀어내고 당당히 조 1위(6승4무 무패)로 본선에 오른 강팀이다. 특히 수비가 견고해 독일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에서 1실점만 했다.

이번 명단에도 믈라덴 크르스타지치(샬케04), 알렉산다르 루코비치(레드스타 베오그라드), 네나드 조르제비치(파르티잔 베오그라드) 등 유럽예선에 출전했던 수비수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한국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전신인 옛 유고연방과의 역대 전적에서 3무3패로 열세다.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13일 중국 난징에서 중국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고 사흘 뒤 한국대표팀과 맞붙는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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