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1.07 07:51 수정 : 2005.11.07 07:51

"누구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초롱이' 이영표(28)가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의 마틴 욜 감독이 이영표를 비롯해 팀 선수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욜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우리 팀 멤버 중 어느 누구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물론 선수들은 자신이 결정하고 의견을 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토튼햄 라인업 중에는 마이클 브라운, 페드로 멘데스, 션 데이비스 정도가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나는 팀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팀 구성을 3번이나 바꿨다. 하지만 그걸 알아차리는 사람은 없었다"며 "지금은 팀 구성을 계속 바꾸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욜 감독은 특히 올 시즌 개막 이후 영입한 3명의 선수(이영표 포함)를 언급, 현재 팀 구성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지난 시즌 중하위권에 있던 팀이 작년 12월부터 달라졌고 그 변화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욜 감독은 그러나 지난달 29일 '북런 던더비' 아스날전(1-1 무승부) 후반전에 대해서는 "최고의 선수들을 갖고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며 스스로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사상 첫 한.일 프리미어리거 맞대결(이영표-나가타 히데토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볼튼 원더러스전(8일 새벽 5시.볼튼 홈 리복스타디움)이 토튼햄의 프리미어리그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볼튼전에는 이영표와 왼쪽에서 호흡을 맞춰온 '싸움닭' 에드가 다비즈가 다시 돌아와 이영표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유대식 통신원 (런던=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