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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08 16:33 수정 : 2005.11.08 16:33

설기현(26.울버햄프턴)이 소속 팀의 요청으로 12일 저녁 8시 스웨덴과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만 출전하고 13일 곧바로 출국한다.

국가대표팀 소집을 이틀 앞둔 설기현은 8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회견에서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에 정규리그 경기가 있는데 16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 문제로 구단에서 축구협회에 16일 경기는 뛰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은 울버햄프턴 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설기현에게 스웨덴전만 치르고 소속 팀으로 돌아가도록 허락했다.

울버햄프턴의 요청은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인 설기현의 몸 상태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설기현은 지난 5월16부터 경기도 화성 51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소속 팀에 복귀했으나 시즌 초반 플레이가 부진해 글렌 호들 감독에게서 "두 경기를 뛰지 말라"는 지시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야 컨디션이 회복된 그는 지난 6일(한국시간) 경기에서 시즌 세번째 골을 기록해 팀의 프리미어리그 진입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12일과 16일 친선경기 후 곧바로 19일 소속 팀의 정규리그 경기가 예정돼있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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