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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0 18:23 수정 : 2005.11.10 23:44

2006 독일월드컵 유럽PO 일정

13일부터 월드컵 본선행 마지막 티켓전쟁

거스 히딩크의 기적이 또 만들어질까?

2006 월드컵 본선(32강)행 마지막 티켓 5장을 가리는 대륙별 플레이오프가 13~17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히딩크 감독의 호주대표팀은 32년만의 월드컵행을 위해 조바심하고, 유럽의 강호들도 마지막 경기에 운명을 걸었다.

히딩크 감독 ‘사커루의 꿈’ 이룰까 ‘=사커루’(호주대표팀 애칭)는 13일 오전 8시(한국시각) 남미 5위 우루과이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17일에는 시드니에서 안방 2차전을 벌인다. 0.5장의 티켓이 배정된 오세아니아주의 맹주 호주는 본선행 티켓을 따기 위해 항상 플레이오프를 벌였지만 늘 쓴잔을 마셨다. 1974년 서독월드컵을 마지막으로 32년 간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다. 2002 한-일월드컵 우루과이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안방 승리(1-0) 뒤 원정 대패(0-3)로 악연이 있다. PSV에인트호벤 감독을 겸하고 있는 ‘마법의 손’ 히딩크 감독은 “우루과이는 유럽 리그의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된 강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최강의 라인업을 짰다”며 각오를 밝혔다.

유럽의 강호들 마지막 기회 =유럽예선 각조 2위들로 구성된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팀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2002 한-일월드컵 3위 터키는 신흥 강호 스위스와 대결하고, ‘정열의 나라’ 스페인은 슬로바키아와 혈전을 예고한다. 200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4)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전통의 강호 체코도 노르웨이와의 싸움을 거쳐야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아시아지역의 바레인과 북중미의 트리니다드토바고도 13일(포트오프스페인), 17일(바레인) 운명을 가르는 일전을 벌인다. 이밖에 프랑스-독일, 잉글랜드-아르헨티나, 한국-스웨덴 등 평가전 32경기가 12~17일 지구촌 곳곳에서 불꽃을 튀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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