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벤 고란 에릭손(57)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앙숙' 아르헨티나전 역전승(3-2)에 크게 고무된 듯 현 대표팀을 최고의 팀으로 평가했다.
에릭손 감독은 14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웨인 루니와 마이클 오언은 둘 다 톱 클래스다. 내년 독일월드컵축구까지 그들이 부상 없이 잘 해내길 기대한다. 둘 다 아직 젊고 한 명(루니)은 더 어리다. 하지만 경기를 할 때마다 경험이 축적됨을 느낀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오언(25)과 루니(20)가 3골을 합작해 아르헨티나를 물리쳤다.
스웨덴 출신의 에릭손 감독은 "부상만 없다면 현재 우리 팀은 내가 2001년 잉글랜드를 맡은 이후 최고의 팀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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